책을 샀다.

전날은 밤늦게까지 뭔갈 한다고 긁적거리다 아침엔 흙을 주물럭거리고, 기분은 맑아졌으나 정신이 멍한 상태라서 꽤 이것저것 사버렸는데, 그중에 한 권이 이 책, MAP OF DAYS. 내용이야 그렇다 치고 전혀 내가 쓰지 않는 색들을 쓰는구나 라는 기분도 들고 요즘 더 색 선택에 인색해져서 무채색들 그리고 원래 그 물질이 가지고 있는 색들만 살려낸답시고 살고 있어서인지, 책을 멍하니 보고 있으니…